"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책 <배려>를 소개합니다. <아침편지>의 고도원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은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이 '배려'라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고 이어령 교수는 "자신의 일과 삶을 즐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배려가 시작된다. 세상은 배려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발전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장인 추천도서, 마음을 움직이는 힘 <배려>



저자 : 한상복

*주요 메시지

첫째, 스스로를 위한 배려 - 솔직하라!
둘째, 너와 나를 위한 배려 - 상대방의 관점으로 보라!
셋째, 모두를 위한 배려 -  통찰력을 가지라! 

"간단한 얘기야. 자기가 잘못해서 남들한테 피해를 입히고, 결국에는 전체가 엉망이 되었는데도 엉뚱한 데로 화살을 돌린다는 거지. 자기 잘못 때문에 패배자가 되었는데도 그 결과에 승복할 줄 모르잖아.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해. 요즘 세상은 그런 피해자들로 가득 차 있지."

*아스퍼거 신드롬
"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모사는 일종의 장애를 뜻하는 말이라네.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 세계 속에만 갇혀 있지... 아스퍼거는 이기적인 성격과 달라.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의 입장을 알면서도 자기 욕심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만, 아스퍼거는 아예 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거든."

*사스퍼거
소셜 아스퍼거(Social Asperger), 사회적 아스퍼거라는 뜻이지. 아스퍼거는 대개 괴팍스럽기는 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지 않아. 그렇지만 사스퍼거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하지. 이기적인 범주를 넘어 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어. 문제는 그래서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는 거야. 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아스퍼거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수 있지."

"사소하게 생각한 잘못들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마치내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거야."

"남들에게 많은 가치를 안겨줄수록 돌아오는 가치도 늘어납니다.
남을 위하는 마음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지요."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바바 하리다스

*실패의 원인 중에서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 

*세상의 이치는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 

*사람이 둘만 모여도 서로를 위해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곧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씨라는 겁니다. 

"임원들이 편해 보이나 보죠? .... 임원들은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보수를 많이 받아가는 거지요. 월급은 말이죠, 일한 대가라는 표현도 맞지만 점점 책임에 대한 대가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며넛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회원들은 다음날 아침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회원은 모두 일곱 사람이었다. 여섯 사람의 회동이었는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이다. 회장은 그들 중에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 없었다. 회장이 말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버렸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 번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가버린 것이다.   
-  탈무드

"우리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결국 남는 건 사람입니다. 사람 관계만큼 소중한 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 차장님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로서는 지기(知己)를 찾았다고 믿거든요. 테니스를 쳐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성격을 알면 팀의 색깔을 짐작할 수 있지요. 모든 게 사람에서 시작되지요..."

*평소 사람들의 습관을 눈여겨보면 그들을 위해 즐거운 일을 할 기회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두 사람이 이상이 모이면 관계가 형성되지요. 관계 속에서는 반드시 배려가 필요합니다. 
오늘 지하철 안에서 한 젊은 아가씨가 모든 승객들의 눈을 일일이 맞추며 지나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빈 자리에 털썩 소리나게 앉았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막 웃다가, 뭐라고 큰소리로 말하다가,
핸드폰 음량을 요란하게 키워 놓고 뭘 보고 있는 중에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고성방가를 삼가 달라는.... 그러나 아가씨는 전혀 방송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이 책의 내용이 공감됩니다. 

직장생활에서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매우 많이 공감할 흐름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승진인 듯 승진 아닌 이야기로 시작하여, 위 차장이 깨닫게 되는 '배려'를 우리 모두 함께 공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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