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를 맞추면 자녀가 보인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대한민국 인성교육 부모 교과서 <부모 역할>을 추천도서로 소개합니다. <부모 역할>은 사례와 함께 P. E. T. 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책으로, <현명한 부모는 된 아이로 키운다>로 출판되었던 것을 보완하여 새롭게 출판한 개정증보판입니다. 책을 계속 수정하고 보완하여 출판한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부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합니다. 문제 부모가 있기에 문제 아이가 생겨나는 것인 만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부모 역할>이라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좋은 부모를 학습하고 그대로 실천하여 정말 소중한 아이 한 명 한 명을 사랑과 정성으로 지혜롭게 잘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무아, <부모 역할>



저자: 조무아

목차
1장 부모가 변해야 세상도 변한다
2장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면 스스로 마음을 연다
3장 현명한 엄마가 되는 대화술
4장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5장 우리 아이의 미래, 부모 하기 달렸다

*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 P. E. T. (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 P. E. T. 는 미국의 심리학자 토머스 고든(Thomas Gordon) 박사가 창안한 것으로, 대한민국에는 1989년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 소장에 의해 도입되었다. 대한민국의 강사는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훈련 과정을 거친 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임상 심리학자 토머스 고든(Thomas Gordon)은 자녀들이 가진 정신적 정서적 문제는 정신의학적 문제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부모 자녀 간의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로 보아야 하며 양자 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부모에게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토머스 고든(Thomas Gordon)은 전문 상담가들이 내담자를 치료할 때 쓰던 상담 기술을 자녀와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 장면에서 갈등을 겪는 부모에게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P. E. T. (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 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였다. 

* P. E. T. 프로그램의 효과 
- 자녀의 문제 행동이 변화된다.
- 자녀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 간다. 
- 자녀 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며,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통제할 둘 알게 된다. 
- 자녀는 부모를 좋은 대화 상대자로 생각하게 될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는 더욱 친밀하고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존중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부모 자신을 위한 의미 있는 삶을 찾을 수 있게 된다. 
- 부모와 자녀는 서로 좀더 나은 정신적 성장의 길을 걷게 된다. 
- 부모 - 자녀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적 인간관계도 개선된다.  

*사례 : 아이들 편을 드는 할머니 -  나를 2% 바꾸면 세상의 20%가 달라 보인다
*사례 : 아이가 부르기만 하면 달려가는 엄마 - 넘침보다는 비움으로 자녀를 키우자!
*사례 : 두 아이들에게 똑같이 사주는 부모 - 자녀가 다르면 다르게 대하자 
*사례 : 말을 더듬는 아이 - 한국식 교육 '빨리빨리'는 하루 빨리 버리자
*사례 : 모든 일을 엄마에게 의존하는 아이 - 양치질하기 싫은 아이
*사례 : 동생들을 배려할 줄 모르는 자기중심적인 아이 - 엄마와 자녀의 이심전심
*사례 :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 - '나' 전달법, 엄마가 한 말을 유심히 듣는 아이들
*사례 : 어지럽히고 치우지 않는 아이 - '나' 전달법, 엄마가 힘든 건 저희도 싫어요! 
*사례 :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아이 - 자녀의 작은 능력을 크게 칭찬하자!
*사례 : 컴퓨터에 매달려 있는 아이 - 관계 회복을 위해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사례 :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는 아이 - 관계 회복을 위해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사례 :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아이 - 아이가 제 힘으로 하도록 격려하자
*사례 : 용돈을 마구 쓰는 아이 - 잔소리만으로 아이를 설득시킬 수 없다
*사례 : 담배를 피우는 아이 - 생활 속에서 터득하는 배움 '모델학습'
*사례 : 아들의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엄마 - 부모와 자녀의 인생은 다르다
*사례 : 어른을 때리는 아이 -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라

*부모가 잘 듣기를 실천하는 만큼 부모 자녀 간의 대화가 원활해질 것이고 자녀의 듣기 ,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어 자녀의 인간관계는 튼튼한 기초를 만들 것이다. 자녀의 말을 편안한 마음으로 끝까지 듣고 앞질러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녀를 수용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부모는 노력하는 만큼 자기 수양의 길을 가는 것이고, 그 일이 힘들긴 하겠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능력 있는 부모보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부모가 더 좋은 부모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이렇게 해서 부모의 바람직한 모델을 보고 자란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은 순리이다. 가정교육은 3대를 간다고 했다. 

가정에서 학대받거나 방임으로 또는 베이비박스에 맡겨졌던 아이들을 돌보는 생활지도사 일을 하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부모의 제대로 된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대하다 보면 고마움을 고마움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한 줄 모르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합니다. 
아이는 국가가 책임지기 이전에 부모가 책임져야 마땅하며, 부모만큼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따뜻하게 돌보고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득이한 사연과 상황이야 있게 마련이지만, 내게 찾아온 아기를 만난 부모라면 부모 역할을 최선을 다해 잘 감당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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